크랙수리하러 갔다가 소유한지 20년된 악기의 환골탈퇴^^

고가의 바이올린 크랙이 눈에 점점 더 보이고 이제 안가면 안될거 같아서(악기야 미안) 악기점 찾다가 지인 검색찬스 통해 모란역 가까운 곳에 악기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.
수리도 하시는 것 같고, 후기가 괜찮은 것 같아 방문하였는데요. 크랙수리겸 전체적으로 점검 받았는데 크랙수리가 필요하여 앞판 오픈하게 되었어요ㅠㅜ
악기에 대한 상세 설명도 친절히 해주시고, 크레모나에서의 이야기도 들려주시고 하여 안심이 갔습니다:)
또.. 제손에 온지 벌써 20년인데 항상 악기통이 큰건가 제악기가 좀 크다고 생각했거든요
넥(목)이 두껍다고 말씀해주시면서 넥을 깎으면 더 조화로워지고 질 수 있다고 팁을 주셔서 넘 놀라웠구요ㅎㅎ  결론적으로는 대만족입니다.
성공적 수리 후 넥이 얇아지고, 나무악기가 오래갈 수 있도록 청소까지 악기에게 선물했어요ㅋㅋ호박색 악기 소리가 좋아져서 각종 특주에 만족하며 쓰고 있습니다. 사쟝님 감사해요~^^!!